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신년감사2)

지난 주 새벽예배 후 장로님 중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도 믿지만 예수님의 대적인 마귀가 있다는 것도 믿는 사람들이기에 

성도간의 불화가 생길 때는 그 불화를 만드는 세력이 누구인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세력은 바로 마귀이기에 상대방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가 늘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를 원하기에 우리 생각의 틈을 비집고 들어와 

사이를 갈라놓는 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늘 마음의 틈을 좋아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마귀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셨을 때 끊임없이 이런 마귀의 유혹과 공격으로 

마음을 공격당했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틈을 엿볼 뿐만 아니라 직접 틈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마귀를 헬라어로 '디아볼로스'라고 하는데 이 말은 디아와 볼로스의 합성어입니다. 

디아는 사이(between)라는 말이며, 볼로스는 던진다(throw)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사이에 던져서 나눈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마귀라는 단어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관계의 불화가 일어나는 그 배후에는 바로 이 마귀의 역사가 있는 것입니다. 

부부사이의 불화, 부모와 자식 간의 불화, 교인간의 불화, 이런 모든 불화의 배후에는 

마귀가 역사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0:10에서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는 속담처럼 우리의 삶을 잘 정비하지 않으면 

원수마귀가 그 틈을 타고 들어와 하나님이 주신 모든 좋은 것들을 다 도둑질해 가게 되고 

우리의 삶을 황폐케 할 것입니다. 

그래서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치는 것이 현명한 것처럼, 

우리의 삶이 황폐화되기 전에 원수마귀 사탄이 우리의 삶의 현장에 틈타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틈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눔을 위한 주제

1. 마귀가 우리 삶의 배후에서 역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습니까?

2. 어떻게 해야 마귀에게 틈을 주지 못하게 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