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평안하십니까?> | 김태상 | 2024-0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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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14:25-28절 개역개정25.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 여러분 평안하십니까?
‘편안’과‘평안’은 얼핏 비슷한 것 같으나 실상 그 의미가 다릅니다. 편안은 외부환경이 가져다주는 느낌의 상태지만, 평안은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상태를 말하기 때문입니다. 편안한 삶은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는 삶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해야 할 기도는 평안한 삶이 아닌 평안한 삶을 위한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평안은 돈으로는 절대 살 수 없는 삶입니다. 또한 모든 사람이 평안을 원하고 평안을 이야기하지만 이 평안도 ‘세상에서 얻는 평안’이 있고, ‘하나님 안에서 얻는 평안’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선 세상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과 주님이 말씀하시는 평안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이 말씀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상이 주는 평안이 무엇인지를 먼저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상에서 내 마음에 평안을 얻으려면 힘이 있어야 합니다. 경제적인 힘이든, 육체적인 힘이든 힘이 있어야 함부로 건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상에서 평안을 얻으려면 나의 삶을 붙들고 있는 책임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생각합니다. 교회에 나오는 이유는 평안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교회에 오면 있던 평안도 깨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가도 별 수 없다, 차라리 아무도 만나지 않는 것이 더 평안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평안을 환경에서 찾으려 하는데, 진정한 평안은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분위기는 평안과 전혀 상관없는 분위기입니다. 오히려 평안의 정반대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어디를 보아서 주님이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준다고 말씀하실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준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대체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평안은 무엇일까요?
나눔을 위한 주제
1. 여러분은 평안하십니까?
2. 평안을 얻는 방법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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