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열매를 맞으라는 것인가?> | 김태상 | 2024-08-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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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15:1-10절 개역개정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어떤 열매를 맺으라는 것인가?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에서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는 것은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오늘 본문의 주제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열매를 맺으라는 명령일까요? 만약 열매를 맺으라는 명령이라면 어떤 열매를 맺어야 할까요?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는 어떤 열매를 맺는가? 그 열매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우리가 열매를 맺을 수 있는가?’ 그 열매를 맺는 방법에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홀로 남아있을 제자들이 어떻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맺으며 살아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이 열매 맺는 방법을 명심하지 않고 너희 생각으로, 너희 열심히만 사역하면 너희들도 바리새인처럼 하나님 나라에 방해만 될 것입니다. 하나님 마음을 모른체 자기 열심만 가지고 열매를 만들려했기 때문입니다. 자기 열심만으로 만든 열매는 자기 열매이지 주님께서 원하시는 열매가 아닙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림과 같은 비유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신 것입니다.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유기적인 관계로 되어 있습니다. 이 유기적인 관계란 생명적으로 관계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느 권사님하시는 말씀이, 아무리 며느리가 잘해도 내 딸이 될 수는 없다고 하십니다. 엄밀히 말하면 며느리는 계약적인 관계이고, 딸은 사랑의 관계입니다. 며느리는 자신의 아들과 함께 살 때만 관계가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원할 순 없습니다. 그런데 딸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선 지금 그것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딸과 같은 생명의 관계가 되어야지 주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원하시는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우리를 도우신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승패는 관계입니다. 하나님과 나와 어떤 관계인가? 나는 정말 주님 안에 붙어있는 포도나무 가지인가?
나눔을 위한 주제
1. 예수님은 왜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주셨을까요?
2. 나는 하나님과 어떤 관계인가? (계약적 관계인가? 생명의 관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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