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 (에베소서 강해1)                                           

에베소는 바울이 가장 오랫동안 머물면서 사역했던 지역입니다. 

바울은 3년 동안 이 교회를 목회했고, 뒤이어 영적인 아들‘디모데’에게 목회를 맡길 정도로 

바울이 특별히 사랑하는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에베소 교회라고 해서 완벽한 교회는 아니었습니다. 

바울이 떠난 뒤에 에베소 교회로부터 슬픈 소식이 전해져 왔는데, 

갈등이 일어나 교회가 위기에 빠졌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듣고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에베소서’를 쓰게 됩니다. 

그는 에베소의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분열과 다툼을 치유하기 위해, 

또한 왜 하나님께서 그들을 한 가족으로 만드셨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에베소교인들이 어떻게 믿음을 지킬 수 있는지 바울은 진심을 담아 

하나님의 뜻을 전해줍니다.                                           

먼저 한 교회 안에서 에베소교인들끼리 싸웠던 이유가? 

자신들이 어떤 존재인지를 몰랐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아직도 같은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녀가 아닌 

유대인 헬라인으로 여전히 옛사람을 입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체성을 잃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기에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갈등만 만들어 낼 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먼저 갈등을 풀지 못하는 에베소 공동체의 정체성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바울은 에베소교인들에게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내려줍니다. 

우리를 선택하신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을 찬미하는데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스스로 알아야 나를 남에게 소개할 때 자신 있게‘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자신에게 불분명하면 늘 상황을 보면서 솔직하지 못한 태도를 취하게 됩니다. 

나는 정말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에 확신을 갖고 살아가는가? 이 대답에 솔직해져야 합니다. 

2025년을 시작하며 우리는 에베소서를 통해 

우리의 정체성과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인생의 목적에 대해서 생각해 보려 합니다.

나눔을 위한 주제

1. 나는 누구인가?     

2.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