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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아주심과 받아들임 (눅 1:37-38) | 김태상 | 2025-1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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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1:37-38절 개역개정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받아주심과 받아들임 (성탄주일)
신앙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계시 역사속에서 쓰임 받았던 사람들은 대부분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들이고 순종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늘의 계시를 받아들일 때 이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의 삶속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해되지 않는 일들을 만날 때마다 전부 내가 이해되는 것만 믿는다면? 그 신앙은 절대 자기 수준을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받아들인다는 말은 전혀 예기치 못한 일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립니다. 성탄절은 이런 예기치 못한 일들을 받아들여야 하는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혈고 육을 입고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오신다는 개념 자체가 그 당시 인간의 이성으론 이해하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선 인간의 동의하에 하나님의 일을 하셨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선 죄로 오염되어 스스로 구원받을 수 없는 인간들을 받아주시기 위해 오셨고 그 주님의 받아주심을 받아들였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선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시를 보여주실 때 인간들의 영역을 뛰어넘는 신비한 형태로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신비함으로 하나님의 계시를 나타내시는데 그 계시를 받아들이는 사람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역사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시가 있어도 모든 사람들이 다 그 계시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신앙이 100% 신앙 혹은 100% 불신앙으로 나뉠 수 없습니다. 신앙과 불신앙이 언제나 공존합니다. 믿음과 불신 사이에서 우리는 늘 갈등합니다. 의심과 신뢰가 우리 안에 공존하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믿음의 결단을 해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이성과 상식을 벗어나도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눔을 위한 주제
1. 내가 마리아의 입장이었다면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2. 내가 내 삶속에서 받아들여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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