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양심은?

지금 우리가 따르는 신앙의 틀은 탁상공론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 한국교회가 직면한 수많은 상황들 속에서 씨름한 결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신앙의 틀도 상황속에서 결정된 것이기에 늘 상황이 바뀔 때마다 분쟁의 요소가 있습니다. 

물론 다들 성경이 기준이라고 말하지만, 성경이 기록될 당시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은 

너무나 다른 문화적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실생활엔 성경에서 말하지 않는 부분(AI, Smart Phone, Internet, 담배, 게임, 주식, 영상예배....)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을 신앙적으로 해석 할땐 어떤 판단을 해야 합니까?                            

성경에서 언급하지 않은 문제를 한 종목마다 판단할 수는 없지만 

바울을 한 가지 원리를 우리에게 제공합니다. 

문제는 성경에 명시적으로 드러난 하나님의 뜻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은 ‘신앙양심’ 이라는 것을 통해 풀어나가길 원하십니다. 

명시적으로 드러난 하나님의 뜻이 아닐 때 그 적용에 있어서 내가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는

‘신앙양심’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신앙양심에 따라 결정하고 행동하면 된다고 말할 때, 

타락한 인간의 양심이 올바르게 기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양심이란 말은 보통‘선과 악을 구별하는 도덕적 의식이나 마음’이란 뜻으로 쓰이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양심은‘성령이 내주하는 자리’입니다. 

양심이 성령의 자리이기에 바울은 이것을 두고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돕는다.”라고 

표현한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신껏 양심적으로 하면 돼.” 이것으로 만족해버린다면 우리는 크게 잘못될 수 있습니다. 

지혜로우신 하나님은 우리의 약점을 잘 아시고 여기에 두 가지 조건을 달아 놓으셨습니다. 

이것이 6절부터 12절까지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나눔을 위한 주제

1. 하나님의 자녀는 무엇을 판단 할 때 (            ) 해야 합니다.           

2. 심판대에 서서 자기가 신앙양심으로 했었던 일이 정말 ‘주를 위해서’ 했는지 

   우리의 혀로 직고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