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는?

우리들의 과거를 돌이켜 볼 때 당시엔 정말 중요한 문제 같아서 서로 타협 없이 피터지게 싸웠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별일이 아님을 깨닫고 자신의 과오를 후회한 적이 많습니다.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로마서 14장을 통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을 먹고 마셔야 하는지에 대한‘아디아포라’(비본질적문제)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비본질적인 문제에 휘말려 논쟁을 하다가 서로 감정이 상하여 

정말 중요한 하나님의 뜻을 서로 놓쳐버리기 때문에 바울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성도들에게 더 큰 그림을 보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지금 너희들이 서로 논쟁하고 소요에 휩싸여 서로 업신여기거나 비판하는 것은 

 성경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주제인 하나님의 나라에 비추어 볼 때 참으로 잘못된 일이다. 

 너희들은 성경을 잘못 오해하고 있다. 너희는 지금 먹는 것과 마시는 것, 곧 지엽적인 문제로 

 교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교회는 그런 비본질적인 문제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          

목욕물 버리다가 아기까지 버린다는 말처럼 신앙생활의 일부분에서는 잘하고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전체적인 면에서 잘못되어 있다면 

이보다 더 비극적인 일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의 나라’라는 이 중요한 주제는 이제는 더 이상 먹고 마시는 문제로 

흔들려서는 안 되는 나라임을 말하는데 우린 이런 하나님의 나라를 너무 가치 없게 만들어 버립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자신의 수준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명을 내어 놓고 우리를 의롭게 만들기 위해 

희생하신 거룩한 나라인데 그런 나라를 음식같은 비본질적인 문제로 희석시키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단은 이런 비본질적인 문제로 늘 교회에 분란을 일으키고 갈등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정작 힘을 쏟아야 할 것에 초점을 잃게 만듭니다.

나눔을 위한 주제

1. 비본질적인 문제를 가지고 성도들과 갈등을 해 본 경험이 있는가?           

2.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가 무엇이라 하는가?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