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능력이 임하는 이유?                                      

어떤 분들은 자신은 믿음이 연약하기 때문에 성령의 능력을 경험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은 우리의 약함이나 두려워하는 마음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내가 약하기 때문에 성령의 능력도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내가 마음이 불안하고 겁난다고 성령께서 떨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아닙니다. 

사도 바울과 같은 위대한 사도도 전도할 때마다 떨었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연약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고전 2:3)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다고 세 번이나 강조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전도할 때마다 심히 두려워하고 불안해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전도를 해보지만 때로는 우리 마음이 얼마나 불안합니까? 

어떤 때는 자신이 없지 않습니까? 

그러나 전도할 때마다 떨고 두려워하는 바울을 통해서 

성령께서는 가는 곳마다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고 했습니다(행 19:20).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과 성령의 권능은 다른 것입니다. 

내가 두려워해도 하나님의 소망인 열방을 향한 복음전파에 내가 순종함으로 결단할 때 

성령의 능력이 나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고 

담대하게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은사를 받아야 성령 받은 사람이라는 착각을 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은사보다도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들을 올바르게 깨달아 아는 사람이 

바로 성령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우리의 지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바꾸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복음은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셨던 것처럼 

우리도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 때 참된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나눔을 위한 주제

                                                                                                                    1. 성령의 능력을 경험했다면 나누어 보라.                                              

2. 앞으론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