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과 같은 사람

플랫폼(platform)은 사람들이 기차·지하철·버스 등을 타는 곳을 일컫지만, 

경제적으로는 다양한 개인과 집단을 연결해 주는‘광장’을 의미합니다. 

이곳에서는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각종 콘텐츠와 서비스가 늘어나고 

플랫폼의 효용성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이들을 유입시킵니다. 

글로벌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스타트업 중 대부분이 이런 플랫폼 비즈니스입니다. 

이들은 전 세계에 구축된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숙박 공유 서비스 기업 ‘에어비앤비나’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같이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고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는 것입니다. 

Facebook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가장 영향력 있는 플랫폼입니다.                                                       

기업도 이런 연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듯이 우리 인간관계 안에서도 

연결을 만드는 플랫폼의 역할은 정말 중요합니다. 

미국에서 이민 생활하는 우리들 몇 사람만 거치면 서로 전부 연결되어있다는 것에 공감하실 것입니다. 

우리들은 알게 모르게 전부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렇게 연결된 인간관계로 인해 서로의 다리가 되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다리를 놔주는 사람입니다. 

다리를 놔준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서로의 이기심 때문에 등 돌리는 일 많아지고, 

욕심으로 다리 끊고 갈등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사람들을 ‘화목하게’하는 일은 결코 쉽지안지만, 

우리들은 이런 사람들을 예수님께 연결해주는 플랫폼과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예수님도 당신의 헌신적인 섬김과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해 

하나님과 인류 사이의 끊어진 고리를 연결시키는 매개자의 역할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나눔을 위한 주제

1. 나에게 플랫폼 같은 역할을 했던 사람은?

2. 나는 누구에게 플랫폼의 사명을 감당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