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찾아오신 주님

사마리아 지역은 여러가지 이유로 유대인들이 기피하는 지역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유대인들이 기피하는 그런 지역에 왜 가셨을까? 

이것은 우연이 아닌 처음부터 예수님의 계획된 의도였습니다. 

앞선 3장은 나름 학식과 신분이 높은 사람 니고데모를 상대하셨다면, 

4장에는 니고데모와 정 반대의 환경을 가진 사람을 상대하십니다. 

니고데모는 자신이 영혼의 갈증을 가졌기에 스스로 예수님을 찾아왔는데 반해 

사마리아 여인은 영혼에 무관심한 사람이었고 인생의 갈증을 느끼면서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이 여인이 예수님을 찾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먼저 찾아가서 만나 주셨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엄청난 양 극의 대조를 가진 사람들을 등장시켜서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주님의 은혜 없이는 구원이 이를 수 없으며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은혜를 받으면 구원에 이르지 못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마리아 여인의 이야기의 결론인 4장 42절에서, 

‘예수는 세상의 구주다!’라고 결론을 맺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 목마름으로 대화를 열기 시작하십니다. 

이 여인은 오랫동안 광야 길을 걸어 오셔서 피곤에 지친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그냥 마시는 물에 대해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은 대화의 주제를 니고데모 때처럼 바꾸어 버리셨습니다. 

갑자기 예수님은 그 여인의 내면에 있는 목마름에 대해서 묻습니다. 

이것이 지금 이 여인의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이 목마른 인생인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목마른 인생의 특성이 무엇입니까? 한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애인을 바꾸고, 직장을 바꾸고, 교회를 바꾸고 심지어 종교까지 바꾸어 보지만 만족이 없습니다. 

그래서 인생은 방황이 연속입니다. 끝없는 목마름, 타는 목마름으로 허덕이는 인생입니다.

나눔을 위한 주제

1. 당신은 무엇에 목말라하고 있습니까?                                 

2. 내 목마름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