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는 회색지대가 없습니다> | 김태상 | 2024-0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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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8:37-47절 개역개정37.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38.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 39.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이 행한 일들을 할 것이거늘 40.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1. 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도다 대답하되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 42.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43.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45.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46.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47.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신앙엔 회색지대가 없습니다(강해26)
다양한 사상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중립지대 없이 양분한다는 것은 너무 힘든 일입니다.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은 분명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양분하기 힘들다고 같이 함께 할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이념’같은 경우입니다. 대한민국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이념으로 인한 갈등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야만 되었습니다. 이념이 다른 사람들과 공존할 수 없었기에 서로가 서로를 죽이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이념으로 세워진 나라이기에 공산주의의 이념과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영의 세계에서도 중립지대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양이 아니면 염소이고,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면 마귀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신학의 흐름은 이런 중립적인 것을 점차 허용하는 추세로 나아갑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내가 싫어한다’ 하는 것도 인간들끼리의 합의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것으로 자기들끼리 바꿉니다. 교회의 위기는 이런 중립지대가 점차 확대되어 나가는데 있습니다. 서로 극명하게 다른데도 자꾸 같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만나면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예수님과 유대인들의 대화 속에서도 예수님은 무엇인가 답답함을 느끼셨습니다. 예수께서 43절에서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라고 하십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말씀을 같이 들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그 속에 하나님의 영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확실하게 알아야 할 것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편에 서든지, 세상 편에 있든지 둘 중 하나뿐이며, 하나님과 세상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그런 중간지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눔을 위한 주제
1. 주님은 왜 유대지도자들이 마귀에게 났다고 하셨나?
2. 나의 소속은 어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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