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지키는 것이란?> | 김태상 | 2024-0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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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8:51-55절 개역개정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52. 유대인들이 이르되 지금 네가 귀신 들린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네 말은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하니 53.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5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 것도 아니거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55.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강해27)
어떤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다가와서 말합니다. "선생님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행하여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19장 17절에서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을 지키라(τηρέω).” 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청년이 이렇게 말합니다. "어떤 계명을 말씀하십니까?" 라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 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사랑하라. 이러한 것들이라." 청년이 예수의 말을 듣고, "선생님, 제가 당신께서 말씀하신 이 모든 것을 지켰습니다(φυλάσσω)(19:20)" 무엇이 부족합니까? 이 대화 내용을 정리하면, 예수께서 하나님의 말씀 계명을 지키라고 하니까, 청년은 모든 계명을 지켰다고 합니다. 여기 예수께서 말하시는 지킴은 테레오(τηρέω)라는 단어로 쓰였고, 청년이 지켰다 하는 것은 퓔라쏘(φυλάσσω)라는 단어였습니다. 먼저, 유대인 청년이 생각한 ‘지키다’ φυλάσσω의미는 ‘명령에 복종한다’는 의미의 지킴입니다. obey같이 시킨 것만 한다는 의미입니다. 법을 지키는 것과 같습니다. 법을 지킬 때는 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키지 않습니다. 벌금이나 책임감 때문에 지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요구하시는 지킴은 ‘테레오’(τηρέω) 였습니다. 이 단어의 뜻은? 주의 깊게 살피고, 묵상하고, 조심스럽게 섬기는, 시중드는, 즉 돌보는, 그래서 바라보고, 보호하는 의미까지 담고 있습니다. 마치 엄마가 아기를 지키는 듯한 의미의 지킴입니다. 주님께서도 목자가 양을 지킨다 하셨을 때도 이 단어를 사용하셨습니다. 그 지킴은 자발적인 사랑과 헌신 기쁨이 동기라는 것입니다.
나눔을 위한 주제
1. 나는 주일을 어떤 마음으로 지키고 있나?
2. 나는 하나님의 뜻을 잘못 오용한 적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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