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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장애인인가?> 김태상 202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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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fclv.org/bbs/bbsView/13/6368112

[성경본문] 요한복음9:1-9절 개역개정

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8.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9.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자기 말은 내가 그라 하니

제공: 대한성서공회

누가 장애인인가? (강해28)

 

나면서부터 앞을 볼 수 없는 한 시각장애인이 등장합니다

날 때부터 앞을 볼 수 없었으니 그의 인생은 얼마나 불편했겠습니까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생겨난 지금도 앞을 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에겐 

결코 일상적인 삶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본문을 통해 깨닫는 가장 큰 문제는 그 사람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었습니다

당시의 유대인들은 사람들이 병에 걸리거나 문제가 생기면 그 이유를 

전부 그 사람의 죄나 부모의 죄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이 그것을 증명해 줍니다.

선생님, 이 사람이 눈 먼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의 죄입니까부모의 죄입니까?” 

이런 질문자체가 장애가 죄 때문이라는 전제를 깔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평생을 시각장애로 살아가고 있는 당사자의 마음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 방식대로 마구 떠들어댑니다. 오직 자기들의 생각에만 관심 있습니다

사람들은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시각장애인이 볼 수 없다는 것 때문에 

그가 지금 듣고 있다는 것을 잊고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 생각해 본적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자신들이 생각 없이 내 뱉은 말을 듣고 괴로워하는 그의 정서는 배려하지도 않고 

서로 묻고 논쟁을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지금 자신이 함부로 말해도 상관없다 생각하기 때문에 제자들조차 

그 사람에 대한 배려 없이 함부로 말한 것입니다.                                                            

이 땅엔 이렇게 육신이 멀쩡해도 마음의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육신은 불편하지만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매일 율법을 지킨다하며, 하나님의 자녀라 생각하면서 마음에 미움과 원망과 교만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유대인들을 보면서 그들이 건강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라보실 땐 하나님의 마음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바리새인들을 보며 

그들이 장애를 입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나눔을 위한 주제      

 

1. 나도 장애(신체,정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지는 않나?

 

 

 

2. 내가 깨뜨려야 할 (편견, 통념, 잘못된 인식의 틀)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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