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와 양의 관계? (강해30)

지난 주 보는 것이 see와 insight로 나뉜다 말씀드렸는데, 듣는 것도 hearing과 listening으로 나뉩니다. 

hearing은 sound를 듣는 것이고, listening은 meaning을 듣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듣는다는 것 속에 깨닫는 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선 예수님께서 목자와 양의 비유를 통해서 쉽게 말씀해 주셨는데 

6절에“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바리새인들은 깨닫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신비스러운 일이지만 신비주의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소리가 특별한 사람에게만 들린다고 하지만 성경에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하나님의 소리를 구별하여 하나님 마음을 듣는 훈련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절대음감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절대음감은 피아노건반을 아무거나 하나치면 바로 그 음의 위치를 알 수 있는 감각을 말합니다. 

사실 완전한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은 극히 드믑니다. 만 명 중에 한명정도? 

뛰어난 음악가가 되는 데에 이 절대음감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아주 유명한 음악가도 절대 음감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음악을 연주함에 있어서는 상대음감이 더 중요합니다. 

상대음감이란 기준이 되는 음이나 음계를 비교하여 음높이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상대음감을 가진 사람들은 처음 보는 악보를 연주하거나 부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절대 음은 여러 기기들을 이용하면 잡을 수 있으나, 

상대음감은 오랜 기간 훈련을 통해서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어떤 소리를 더 듣게 될까요? 

자기가 듣기를 원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는 것입니다. 듣고 싶은 것만 선택적으로 듣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하기 위해선 먼저 듣는데 구별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눔을 위한 주제

1.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이란?

2.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어떤 훈련을 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