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이란?> | 김태상 | 2024-04-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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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11:1-6절 개역개정1.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2.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3.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4.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5.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6.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이란? (강해32)
본문에 보면 병든 나사로의 소식이 주님께 전해집니다.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주님과 나사로 가족은 친근한 사이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사랑하였고 예수님도 이 가정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가정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상식적으론 이런 특별한 관계가 있으면 예수님께서 아무리 바쁘더라도 열일을 제쳐두고 즉시 찾아보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사로의 소식을 들었지만 바로 쫓아가지 않으시고 이틀이나 더 묵으셨습니다. 촌음을 타투고 있는 생명이 위독한 사람을 두고 이틀씩이나 시간을 끄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에서 질문해야 합니다. 왜 예수님은 이틀을 더 지체하셨는가? 왜 나사로의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어 가는데도 주님은 서두르시지 않으셨는가? 왜 그가 죽기까지 방치하셨는가? 만약 주님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셨다면 왜 그렇게 하셨을까? 저는 이 사건을 통해서 분명히 하실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하나님의 영광이란? 주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어 나사로를 병에서 즉시 고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입을 통해 “나사로 가정은 늘 주님과 가까이 하더니 저렇게 병에 걸렸을 때 고침을 받았구나.” 라는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늘 이야기에서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무덤에 도착하신 때는 이미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이 되어 시체에서 썩는 냄새가 나고 있었다 합니다. 말하자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0%였습니다. 죽음은 인간이 갖는 최종의 절망상태입니다. 아무런 소망이 없는 상황입니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기대, 마지막 가능성마저 다 끊어진 다음에 모두가 이젠 더 이상 방법이 없다고 여길 때, 하나님은 그 죽음의 문제마저 해결하시는 분이심을 드러내심으로 진정한 하나님의 영광이 무엇인지 알려주신 것입니다.
나눔을 위한 주제
1. 당신은 절망에 빠진 적이 있었나요?
2. 하나님께선 어떻게 당신의 인생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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