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게 살려면? (어버이주일)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함을 닮으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닮는 것을 어렵다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거룩해 지는 것이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거룩은 어떤 태도나 분위기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룩하라 하시면서 가장 먼저 요구하셨던 것이 바로 부모공경이었습니다.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19:2-3) 

사람들이 거룩하게 되는 것을 모르니까 이렇게 쉽게 구체적인 명령을 주신 것입니다. 

부모를 경외하고, 주일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첫 걸음인 것이지 이것이 거룩함의 완성은 아닙니다. 

이 첫발걸음도 떼지 못하고서는 하나님의 거룩을 이 땅에서 이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십계명의 돌 판이 두 개인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 중 

1계명부터 4계명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계명이고 

나머지 계명은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한 계명입니다. 

이 인간사이의 관계에 대한 계명 중 첫 번째 계명이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입니다. 

십계명이 중요도에 따라서 순서가 정해져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첫 번째 계명들의 기초가 제 1계명인 

“너는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라고 말할 수 있는 것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두 번째 계명들의 기초는 

바로 제 5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효도는 자비와 사랑의 차원에서 하는 권고사항도 아닙니다. 

지엄한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인간다움의 우선적 요건이 효도에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를 낳아 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 오늘의 자기를 있을 수 있도록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그 은혜를 갚는 것이 인간다움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나눔을 위한 주제

1. 권위가 상실된 시대에 우리의 소명은?  

2. 나는 부모공경을 어떻게 실천했나 or 하고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