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긴다는 것은?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닙니다. 공중의 권세 잡은 악한 마귀와의 싸움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싸움의 대상을 분별하지 못하면, 세상을 이기려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이기려 하는 어처구니없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자신의 뜻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굴복시키려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싸움의 대상이 누구인지? 

어떻게 싸워야 승리하는 지 알려주셔도 그것을 무시하고 

자신의 신념으로 싸우는 자들이 있습니다.                             

신앙과 신념의 차이가 어디 있습니까? 

신념은 자기를 믿는 마음이고 신앙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기독교역사 중 대부분 성전 때문에 일어난 싸움의 역사입니다. 

그 싸움은 지금도 예루살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예루살렘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교회 안에서 자신들의 신념으로 

자기 의를 드러내며 싸움을 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세상을 이겼다는 것은 어떤 물리적인 힘으로 적을 이기라는 말씀이 아니었는데 

힘으로 세상을 이기려다 오히려 세상에 처참히 짓밟히고 조롱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이기는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가 연대하여 힘을 기르고, 정치력을 만들어 힘을 과시한다고 절대 세상을 이길 순 없습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그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그는 마귀를 이기고 모든 악한 세력을 꺾을 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런 권능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들에게도 세상에서 승리하려면 십자가에서 승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무슨 일 앞에서도 그리스도인들만의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자기부인입니다. 자기욕망의 포기입니다. 죽음입니다. 

이것이 승리의 방식이라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나눔을 위한 주제

1. 나는 현재 어떤 싸움을 싸우고 있는가? (나의 주적은 누구인가?)    

2. 주님은 세상을 어떻게 이기셨나? 나도 세상을 이길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