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강해 6] 선한 일을 해야만 구원받나? (엡 2:8-10) | 김태상 | 2025-0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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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에베소서2:8-10절 개역개정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선한일을 해야만 구원받나? (에베소서 강헤6)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로 받는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왜 인간의 행위와 연결하여 이해하려는 걸까요? 사람들은 보지지 않는 믿음 보다는 보이는 행함을 통해 자신이 온전한 믿음을 소유한 자라는 정당성을 부여하기 편하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자신이 구원받은 자라는 것을 인정받는 것이 쉽기 때문에 선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닐까요? 사람들은 믿음이 가만히 있지 않고 활동한다고 생각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 믿기 때문에 활발하게 활동할수록 믿음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선물이라는 방식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차라리 의와 선을 행하는 자질과 능력을 주셔서 행하게 하시고 우리의 행함을 보시는 방식으로 구원하시면 안 되는 것일까요? 만약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이 목적이시라면 그렇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구원만 받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는 다른 뜻이 있습니다. 구원의 기준을 행위에 두면 기독교와 타 종교의 차이점은 사라지게 됩니다. 오히려‘우리는 기독교보다 더 낫다’라고 주장하는 종교도 있을 것입니다. 종교 다원주의가 세상으로부터 환영을 받고 설득력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도 구원의 기준을 행위에 두기 때문입니다. 행위에서 동질감이 보인다면 같은 진리의 길을 가는 것으로 간주하고 같은 구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구원을 이미 성취된 사건으로 말합니다. 이것은 구원이 행위의 여부와 상관없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믿음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자신이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 받은 일에서 절실히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예수를 믿고자 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바울을 찾아오셨고 예수님을 알게 하신 결과입니다. 때문에 구원에 대해서는 누구도 자신의 행위와 업적을 자랑할 수 없다는 것이 바울의 증거입니다.
나눔을 위한 주제 1. 믿음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2. 선한 일을 행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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