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공사 중입니다. (에베소서 강해8)

지상에 있는 교회는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그날까지‘공사 중’입니다. 

이 땅에 있는 모든 성도 중 완성된 사람이 없습니다. 모두가 치료중이고, 공사 중입니다. 

완성된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이런 불완전한 인생들이 모인 교회는 늘 혼란을 겪습니다. 

이 땅의 교회는 천사들이 모인 곳이 아니라 죄인들이 모인 곳입니다. 

지상의 교회는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허물이 있다고 연약성이 있다고 내 맘과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너무 쉽게 화를 쏘아대서는 안됩니다. 

그 연약성은 내가 만든 것이고,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죽는 순간까지 우리는 수시로 우리의 연약함을 드러낼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문제가 전혀 없는 교회를 이룬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교회는 하나님이 지어가시고 때가 되면 완성될 

영광의 하나님의 처소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어져 가는 과정에 있으면서 드러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우리로 하여금 진심으로 그리스도의 은혜를 알고 은혜에 머물고 있는가를 돌아보고 

생각하게 하는 기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지금도 지어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것으로 서로를 평가하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상대의 연약함을 보면 서로 불쌍히 여기며 도와줘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공사 중이라 먼지도 날리고, 때로는 잘못된 부분을 교체 작업하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부수고 세우기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집을 짓는데 공사 중이라고 짜증을 내시겠습니까? 

오히려 흐뭇해하지 않으십니까?

‘공사 중 통행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하면 대부분 이해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모든 인간관계도 공사 중입니다. 부부관계도 공사 중입니다. 

어버이와 자녀의 관계도 공사 중입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너무 공사가 느려서 기다리기가 화가 날 때가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희망이 있는 공사 중입니다.

나눔을 위한 주제

1. 하나님의 교회는 어떻게 세워져 나가는가?    

2.‘공사 중’이라는 것을 착각하고 현재의 모습으로 판단하지는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