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강해] 임종 직전에도 구원받을 수 있나? (요 19:18/눅 23:39-43) | 김태상 | 2025-04-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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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23:39-43절 개역개정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임종직전에도 구원받을 수 있나? (강해 58)
목회를 하다보면 아주 가끔 임종직전에 의사나 환자의 가족들이 저를 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떠나는 분을 위해 마지막으로 기도해 달라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세례까지 요구하신 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흔치 않지만 예수 믿는 가정에서 살았지만 끝까지 고집부리며 믿지 않다가 임종을 앞두고 마음의 변화를 얻어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까지 받은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 많은 사람들이 임종직전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 받았기 때문에 이것만으론 구원받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형평성을 고려할 때 구원받기에 부족한 믿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임종직전에 받는 세례가 효력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믿음으로 구원받는다 하지만 믿음을 인간의 노력이나 선행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노력해서 믿음의 행적을 쌓아야지만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세상에서 재미와 안락을 즐기다가 죽을 때 다 되어서 믿겠다는 사람들을 볼 때, 먼저 믿은 사람의 입장에선 왠지 얌체 같고, 세치기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성경은 구원이 인간의 노력과 선행에 따라 양적으로 비례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구원이 인간의 노력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권한 하에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구원받는 것이 우리의 노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은혜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지 않고 살아왔던 사람이 임종을 앞두고 마음의 변화를 일으켜 예수를 영접한다면 가족들은 반드시 세례를 받게 하고 임종을 맞게 해야 합니다. 마지막까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전도해야 합니다.
나눔을 위한 주제
1.나는 거듭난 사람입니까?
2.구원받을 수 있는 자격과 조건을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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