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주일] 우리가 준비해야할 부활은? | 김태상 | 2025-04-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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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5:24-29절 개역개정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28.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우리가 준비해야 할 부활은? (부활주일)
신기하게도 사람은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주 극단적인 무신론자를 제외하고는 장례식장에서 돌아가신 분을 기억하며 “이제 완전히 소멸되었어…”라고 탄식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다시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지금 돌아가신 분이 좋은 곳, 편안한 곳, 슬픔과 고통이 없는 곳에서 살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지혜로웠던 왕 솔로몬은 사람이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이렇게 설명합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전 3:11) 하나님께서 만물을 그렇게 창조하셨습니다. 다른 동물은 아무리 사람을 많이 닮았다해도 이 땅에서 주어진 삶 너머를 바라보지 않습니다.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은 오직 사람들에게만 주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설교 가운데 몇 군데 중복 단어를 사용하신 데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 24절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렇게 말씀하시고, 그 다음에 25절에 또 다시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처럼 한 문장에서 “진실로”를 4번 사용하신 것은 여기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이 말의 뜻은 중요하다는 의미가 붙어있습니다. 무엇을 말씀하시려고 그렇게 악센트를 두어서 말씀하셨는가? 우리 인간의 부활문제였습니다. “무덤 속에 있는 자가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주님께서 이렇게 노골적으로 부활 사건을 언급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부활에 대해서 지나칠 정도로 강조하셨습니다. 왜 그러셨나요? 이 십자가와 부활사건이 주님이 이 땅에 온 이유였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지금 이 시간 필요한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부활신앙입니다. 죽음 너머를 볼 수 있어야 진정한 신앙의 길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을 떠나는 순간에 대해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 그 신앙에는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나눔을 위한 주제
1. 예수님의 부활이 나에게 주는 의미?
2. 주님의 심판 앞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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